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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I 소비자 물가지수 뜻

by 정보 탐사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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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물가지수(CPI = Consumer Price Inedex)

한 달에 한번 뉴스에서 소비자물가지수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CPI는 Consumer Price Index의 약칭입니다. 해석해 보면 그냥 소비자물가를 의미한답니다. 흔히 이야기하는 물가를 의미하는 것이죠.

이 소비자물가지수라는 것은 대한민국의 경우 통계청에서 지표를 산출해서 공시하고 있고요.

좀 더 엄밀히 말씀드리면, 소비자 즉, 기업이 아닌 가계 단위에서 일상생활을 하기 위해 먹고 입고 쓰는  상품 가격 및 요금의 변동을 측정하기 위한 지수예요.

그런데, 사람들이 소비하는 것들은 수도 없이 많지요.

그래서 대표품목이라는 것을 정했습니다.

식료품, 의류, 주류, 보건, 교통, 통신 등 12가지 분류하여 총 460개의 품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CPI는 많은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대표 품목의 취합하여 물가를 측정하고 평균을 내어 산출하도록 되어있죠.

이 대표품목들은 그냥 서민들이 자주 사용하는 필수소비재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소비자 물가지수라는 것 자체가 서민들에게 필요한 필수소비재를 선정하여 대표 품목으로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주식 부동산의 가격 상승은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12월에 크리스마스로 인한 소비 증가로 물가가 오르는 케이스가 그런 것이죠. 이벤트가 영향을 주니까 작년 크리스마스와 비교를 해야 물가상승률이 정확해지겠죠?

경제지표는 아무래도 소비자의 지출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것들이 많아서, 시즌성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죠.

이렇듯, 소비패턴이 시즌별로 비슷하다는 점을 고려하여 주로 전년동월 대비, 젼년동(분)기 대비로 비교를 하여 측정한답니다.

이렇게 CPI는 실제 최종 소비자에게 맞닿아 있는 상태지표입니다.

그래서 실질적인 경제성장률이나 소비과열이나 위축 등 여러 가지 경제상태를 예상해 볼 수 있는 지표랍니다.

예시

붕어빵 5개를 산다고 가정해 봅시다. 2010년에는 2000원이면 구입할 수 있었는데 올해는 3000원을 지불해야 한다면? 물가는 올랐고 화폐가치는 내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와 같이 일상생활에서 소비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격이 얼마나 오르고 내렸는지를 알아볼 수 있는 지표가 있습니다. 바로 ‘소비자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CPI)입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소비자가 실제로 구입하는 품목을 조사대상으로 합니다. 통계청은 소비자가 어떤 물품을 구입하는지, 조사 대상 장바구니에 담길 품목들을 결정하고 직접 품목의 가격을 조사합니다. 이 가격에 연간 소비량을 곱한 후 지난달이나 지난해에 비해 얼마나 오르고 내렸는지를 계산하면 소비자물가지수가 나오게 됩니다.

조사 품목으로는 사과, 배, 삼각김밥 등의 식료품에서부터 선크림, 청바지, 택시비, 예방접종비 등 실생활에서 소비하는 품목 및 서비스 총 500여개를 대상으로 합니다. 물가지수를 산정하는 품목이나 가중비율은 5년마다 바뀌었으나 최근에는 2~3년 주기로 개편되고 있습니다. 공중전화 통화료나 캠코더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소비를 줄이는 품목도 있고 스마트폰처럼 기술 발전으로 새롭게 생겨난 품목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추가되고 없어지는 품목으로 인해 소비자물가지수를 신뢰하기 어렵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지수를 그 이전과 단순비교하기 어렵다는 것이죠. 또 어떤 물품의 가격이 급등하게 되면 사람들은 해당제품을 구입하지 않거나 그와 비슷한 기능을 하는 대체제를 구매합니다. 이러한 사람들의 소비심리를 고려하지 않고 소비자물가지수는 계속해서 같은 물품을 조사군에 포함시킵니다. 이러한 한계 때문에 소비자물가지수는 정확한 수치가 주는 의미보다는 상승 및 하락 흐름을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가 올랐다는 이야기는 같은 돈으로 살 수 있는 양이 적어졌다는 뜻이고 버는 돈이 그대로라면 실생활 경제상황은 그만큼 어려워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편, 소비자물가지수를 이용해 물가상승률도 계산할 수 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지수에서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를 빼고 이 값을 다시 지난해 지수로 나눕니다. 여기에 100을 곱하면 물가가 상승한 비율을 구할 수 있습니다. 물가상승률은 인플레이션율을 말하기도 하는데요, 화폐가치가 얼마만큼 달라졌는지 확인할 수 있는 수치가 되기 때문입니다.

예시2

2013년 10월 말 기준 소비자물가지수는 107.6을 기록했습니다. 2010년 소비자물가지수 100을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2013년 물가상승률은 7.6%가 됩니다. 2010년에 비해 2013년은 물가가 7.6% 오른 것이고 7.6% 만큼 화폐가치가 내렸습니다. 따라서 같은 돈이라면 100%에서 7.6%가 빠진 92.4% 어치의 물품만 구매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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